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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녀의 법정` 정려원 母 이일화 생존 확인..“피해자에게 공소시효는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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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정려원의 모친 이일화가 생존했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12회에서는 변호사로 돌아온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년 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조갑수(전광렬 분)의 보좌관으로 있는 김형수였다. 이에 마이듬은 조갑수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민지숙(김여진 분)에게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민지숙은 “개인사 때문에 재판 망치는 것 못본다”며 거절했으나, 마이듬은 “정직한 변호사가 되겠다”고 약속한 뒤 사건을 맡게 된다.

이에 함께 사건을 도와주게 된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피해자와의 대질 심문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를 설득하기 위해 마이듬이 직접 나섰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잡은 대질 심문에서 김형수는 “그건 좋은 기억이었다” 라고 사건을 미화하기 시작했고, 이내 횡설수설하는 피해자 홍선화에게 “남의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냐”고 짜증냈다. 결국 홍선화는 그의 뺨을 때리며 “내가 20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리자, 김형수는 홍선화의 정신과 진료 기록을 꺼내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매일경제

사진=마녀의 법정 캡처


이어 두 사람은 20년 전 사건 목격자를 찾아 한 병원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과거 화재 사건 당시 함께 위기에 처했던 여진욱의 어머니 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를 마주하게 된다. 이후 간호사는 20년 전 홍선화가 들판에서 출혈 후 쓰러져있던 것을 진술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 이에 여진욱은 “당시 사건을 최초 발견한 목격자 증언이다”며 축제 때문에 억새가 붉은색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진실을 찾아냈다. 결국 혼자 남은 김형수는 조갑수의 뒤를 쫓는 마이듬을 떠올리곤 자신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마이듬은 이를 빌미로 모든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피해자를 위한 변호를 제대로 펼친다.

한편 이날 만난 간호사는 여진욱에게 마이듬을 가르키면서 “어디서 본 것 같다”고 말했고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곽영실(이일화 분)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여진욱과 마이듬이 차를 타고 떠나면서 화상 흉터가 그대로 있는 곽영실이 그 옆을 지나가면서 아직도 생존해 있음을 알렸다.

동시에 이날 민지숙은 “성접대와 로비, 조갑수가 살아온 방법이다. 그 증거로 조갑수를 잡을 거다”라며 마이듬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를 펼치기 시작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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