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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세르비아전 만족, 다음 과제는 수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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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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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유럽 장신 군단 세르비아와 A매치 평가전 무승부에 대해 만족했다. 향후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 과제를 수비 안정을 꼽았다.

신 감독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힘들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피지컬과 파워에서 밀린 건 인정하지만 한 발 더 뛰면서 악착같이 커버한 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후반 14분에 상대 미드필더 아뎀 랴이치에게 먼저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3분 뒤 구자철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유럽과 남미의 강호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신 감독은 "11월 A매치 두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아줬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다음달 동아시안컵에서는 상대보다 더 많이 뛰는 팀으로 바꿔보겠다.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달 동아시안컵과 내년 1월 유럽전지훈련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핵심 과제로 신 감독은 수비 안정을 꼽았다.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실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최근 두 경기는 우리보다 실력이 뛰어난 상대와의 경기였다. 2실점으로 막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언급한 그는 "수비 조직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향후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충분한 만큼,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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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후반에 교체돼 벤치로 향하는 구자철을 신태용 감독이 격려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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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조현우(대구)에 대해 신 감독은 "최종예선 기간 중 소집했을 때도 몸놀림을 유심히 지켜봤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라 투입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 (선발로 기용하는) 모험을 했다. 생각보다 침착하게 대응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축구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1일 동아시안컵 엔트리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아 아시아권 이외의 팀에서 뛰는 선수는 소집이 불가능하다. 울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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