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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3.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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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출 증가세’ 한 달 만에 0.2%P 올려…내년 3.0%는 그대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한 달 만에 0.2%포인트 올렸다. 글로벌 무역호황으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는 좋을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IMF는 한국 정부에 구조개혁에 나서되 재정을 풀어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등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아시아·태평양국 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IMF 미션단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일부터 한국 정부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IMF는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3.2%로 내다봤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0%로 전망한 바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지난달과 같았다. 페이지오글루 단장은 “협의단 내부에서 내년 전망치를 3.2%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고, 새 정부의 소비 진작과 고용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인해 내년 성장률이 더 좋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IMF는 한국 경제가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견조하고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잠재성장률은 1990년대 초반의 7%에서 3% 이하로 하락했다”면서 “부정적 인구구조, 생산성 증가 둔화,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재정정책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과도한 대외 불균형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확장적인 기조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업자에 대한 강력하고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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