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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알뜰폰 수익성 악화로 '줄폐업' 우려…"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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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알뜰폰 매장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최근 알뜰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알뜰폰 업계가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댓글 창에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14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계는 25% 요금할인 등 여파로 기존 이통 3사에 계속 고객을 빼앗기는 데다, 정부의 도매 대가 인하 폭도 예상치에 못 미쳐 수익성 악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의 사용자 'soaq****'는 "알뜰폰은 잘 선택하면 기존 통신 3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사업이 잘 안 된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다른 사용자 'mari****'도 "소비자 입장에서 알뜰폰은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털 다음의 '닉네임저장'은 "통신 3사가 휴대전화 요금을 인터넷이나 IPTV와 결합해 할인 혜택을 주는데, 이게 결국 약정 족쇄가 돼 알뜰폰 갈아타기를 못하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나무사랑'은 "지금 알뜰폰을 만족하면서 쓰는데, 업계가 망해 비싼 통신 3사로 옮길 수 있다고 상상하니 너무 싫다. 월 1만1천원으로 휴대전화를 쓸 방안은 사실상 알뜰폰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단말기 자급제가 알뜰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적잖았다. 이는 이동통신사가 요금제와 휴대전화를 묶어 파는 것을 금지하고 하드웨어 유통과 요금제 판매를 분리하는 제도다.

트위터 사용자인 'AkornFarmer_'는 "소비자들이 단말기 자급제 체제 아래 싸고 실용적인 공기계를 사게 되면 알뜰폰 유심 요금제의 수요가 늘어나 업계가 되살아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의 '탈구'도 "현재 요금제와 기기를 묶어 파는 체제는 돈 많은 이통 3사의 배만 불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책을 크게 바꿔 알뜰폰과 이통 3사가 공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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