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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안전지대' 공습에 어린이 등 5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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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3차례 공습…정부군 또는 동맹 러시아군 소행 추정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은 시리아 아타렙 현장 [AFP PHOTO / Zein Al RIFAI=연합뉴스]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에 있는 한 시장이 13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 서부 지역 아타렙에 있는 한 시장이 3차례 공습을 받아 어린이 5명과 경찰 3명을 포함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곳은 앞서 시리아 동맹국인 러시아와 이란,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 간 합의에 따라 '긴장완화지역', 속칭 안전지대로 지정된 곳이다.

안전지대에서는 시리아군과 반군의 상호 무력충돌이 중단되고, 구호활동이 보장된다.

지난해 말 시리아 정부가 반군이 장악한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탈환했으나, 아직도 아타렙 등 알레포 서부에는 반군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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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은 시리아 아타렙 현장[AFP PHOTO / Zein Al RIFAI=연합뉴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이 시리아 전투기에 의해 이뤄졌는지, 아니면 시리아 정부를 러시아 측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실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습 현장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가 거리를 뒤덮고 있으며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민방위 대원들과 함께 부상자 구조를 벌이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탄압으로 촉발된 내전이 6년 넘게 이어지면서 33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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