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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터키 정상, 시리아 사이 둔 불편한 관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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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터키 관계 완전히 복원됐다" 선언

뉴스1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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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사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2015년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 공군에 의해 피격된 이후 두 나라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8월 푸틴과 에르도안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됐다. 올 9월엔 푸틴 대통령이 앙카라를 방문, 시리아에 완충지대를 마련하는 방안 등에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 흑해 연안 도시 소치에서 4시간 가량 회담한 두 정상은 시리아 사태 안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노력을 배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데에 동의했다"며 "무엇보다 시리아의 정치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는데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는 정부군을, 터키는 반군을 각각 지원해 왔다. . 두 나라는 시리아 정부군의 우방인 이란과 함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을 몇 차례 주도했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가 완전히 복원된 것으로 간주해도 된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다"며 양국 관계가 사실상 정상화됐음을 선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 정상화가 시작된 이래 (지도부 간) 잦은 만남이 상호 관계에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의 관계는 함께 미래를 내다볼 기회를 준다"고 화답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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