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이 '8·2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재건축 아파트와 준강남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22% 상승했다. 전주(0.2%)보다 오름폭이 더 커지면서 8·2 대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도 0.29% 올라 전주(0.2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양천(0.43%), 성동(0.4%), 동작(0.39%), 강남(0.34%)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9·10단지가 최고 7500만원 상승했고, 강남에서는 압구정 지구 단위 계획 심의가 미뤄졌으나 재건축 추진위 구성이 속도를 내면서 신현대·한양1차 등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집값은 각각 0.03%,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이미지 기자(image071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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