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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보호무역' 트럼프 보란듯…아세안·홍콩 자유무역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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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 즉 아세안이 홍콩과 FTA,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아세안과 홍콩은 3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 9월 FTA를 타결했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서명을 했습니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은 "세계가 보호주의 정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협정은 사실상 더 자유롭고 개방된 교역을 위한 우리 모두의 분명한 한 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다자무역체제에 반대 목소리를 내 다른 정상들과 대립했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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