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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황금빛' 이태환, 행방불명 신혜선 찾았다…박시후는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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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황금빛' 이태환이 행방불명된 신혜선을 찾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을 찾는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수(서은수 분)는 반감과 함께 친부모 집에 들어갔다. 자신의 방에 들어서며 "침대 지안이가 썼던 거냐. 기분 별로네. 싹 다 바꿔달라"라고 민 부장에게 요구했다. 내일 바꾸겠다는 민 부장의 말에 "재벌 집에 침대 커버 여분도 없냐"며 비아냥거렸다.


물을 마시기 위해 거실로 내려간 서지수는 텔레비전을 켰다. 늦은 시간엔 거실 텔레비전은 켜면 안 된다는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여긴 거실이고 거실은 온 가족이 쓰는 공간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책을 읽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엔 "난 책 안 좋아한다"며 반감 가득한 태도로 일관했다.


다음 날 아침 식사자리에서도 서지수의 막무가내는 계속됐다. 자신을 은석이라 부르는 노명희에게 "지수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갈 데가 없어 왔을 뿐이다. 저쪽 집에서도 나를 딸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길 지안이가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며 친딸 노릇을 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최도경은 서지안의 안부를 물었다. 서지수는 "지안이 어제 제가 여기 올 때까진 안 들어 왔다. 아마 어젯밤에도 안 들어 왔을 거다"라고 말했다.


"연락도 없이 안 들어왔는데 언니 걱정 안 되냐"는 최도경에게 서지수는 "지안이가 얼마나 자존심 강한 애인데 부모님 얼굴 보기 힘들어서 그런 걸 거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럼에도 최도경이 계속 서지안을 걱정하자 서지수는 "오빠가 왜 계속 지안이 걱정을 하냐. 오빠 동생도 아닌데. 며칠 지나면 들어갈 거다"라며 짜증을 냈다. 회사에 출근한 최도경은 "서지안 어디 있는 거야"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서지안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선우혁(이태환 분)도 연락 없는 서지안을 걱정했다. 그러던 중 최도경이 찾아와 서지안에게 연락이 왔냐 물었고, 선우혁은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알려주냐"며 경계했다.


최도경은 명함을 내밀었고 그제야 선우혁은 "모른다"며 "근데 곧 연락 올 거다. 지난번에 지안이가 일주일 뒤에 말해주겠다고 했다. 약속 잘 지키는 친구니까 올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최도경은 "연락 오면 지안이한테 말하지 말고 나한테 알려달라. 부탁한다"며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서지수와 노명희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퉁명스럽게 구는 서지수에게 노명희는 "왜 화난 사람처럼 구냐"고 물었고, 서은수는 "화가 났으니까. 화가 났는데 화를 표현 못 하면 그 화는 어떻게 하냐"고 얘기했다.


이어 "애초에 날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우리 엄마 아빠가 이럴 일도 없었다. 둘 다 잘못 있으니까 우리 엄마 아빠한테 화낼 권리는 나에게 있다"고 화를 냈다.


서지안을 걱정하는 최도경의 마음은 점점 더 커졌다. 그는 친구와 술을 마시며 "지안이는 무서워서 도망친 거거든. 왜냐 내가 안 도와줬거든. 내가 도와줬어야 했는데 말을 뱉어놓고 못 도와줬다"며 "너무 걱정돼. 미치겠다 너무 걱정돼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선우혁은 목공 자재를 위해 찾은 인천에서 서지안을 발견했다. 찰나의 순간 스친 서지안을 떠올린 선우혁은 서지수를 먼저 서울로 돌려보낸 뒤 서지안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재회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오후 8시에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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