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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펑산산..박성현, 유소연 뒤집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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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펑산산이 중국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여왕 탈환을 노리는 박성현(24)과 유소연(27)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올해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아리야 쭈타누간(태국) 그리고 유소연과 박성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국내에선 유소연에 이어 박성현이 골프여제로 등극하면서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최근 몇 년 동안 한 해 4명이 번갈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매우 드문 일이었다. 13일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LPGA 투어는 매주 월요일(현지시간)마다 세계랭킹을 발표하는데, 11월 셋째 주 세계랭킹에서 펑산산이 1위로 올라설 게 확실시 되고 있다.

펑산산은 소리 없는 강자다. 조용한 성격과 화려하지 않은 경기 탓인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이나 거뒀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데뷔 이후 성적도 꾸준해 2012년 이후로는 상금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올해 매우 성적도 뛰어났다. 10월과 11월 아시아에서 펼쳐진 5개 대회의 성적은 골프여제로 등극하기에 손색이 없다.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만 공동 46위로 부진했을 뿐,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 공동 3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LPGA 공동 2위에 이어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LPGA에서 연속 우승했다. 5개의 메이저대회에선 3차례 ‘톱10’을 지켰다.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6위,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7위, US여자오픈 공동 5위에 올랐다.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로 진행됐던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에서만 컷 탈락했다. 시즌 3승을 거뒀고 ‘톱10’ 피니시는 57%로 전체 1위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12번이나 10위 이내에 들었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유소연(55%)보다 더 높은 수치다. 세계랭킹이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으로 바탕으로 산정되는 만큼 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성현과 유소연에게 펑산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시간도 많지 않다. LPGA 투어는 16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성현과 유소연이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내야 한다. 박성현과 유소연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또 다시 우승을 내주면 당분간 LPGA 투어는 펑산산의 시대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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