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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저께TV] 껌딱지→입맞춤..'블랙' 송승헌만 모르는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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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블랙' 송승헌이 고아라를 구하고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인간들의 목숨을 살리게 됐다. 그리고 고아라를 신경쓰는 마음이 더욱 커져갔다. 목적 달성을 위한 껌딱지 요구가 입맞춤 이후 달라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 9회에서 444(송승헌 분)는 인간들의 죽음에 관여를 하는 강하람(고아라 분)을 더 많이 신경쓰기 시작했다. 티파니(오초희 분)는 물론이고 오만수(김동준 분)의 죽음까지 막은 강하람은 진범에게 납치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444는 공간이동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며 절대 상상할 수도 없었던 부탁이라는 것을 하기도 했다. 그는 차를 몰고 가면서 "껌딱지 제발 살아있어라"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상대로 444는 강하람을 무사히 구해냈지만, 진범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444와 강하람은 엉겹결에 입을 맞췄고, 444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가운데서도 강하람을 바라보며 "다행이야 살아있어서"라고 말했다.

이후 444는 강하람의 두 볼을 잡고는 "너 이제부터 내 옆에 딱 붙어있어. 약속했잖아. 내 껌딱지 하기로"라고 당부했다. 444는 그간 인간을 아주 하찮게 여겨왔고, 예의나 다정함은 1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화로 인해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도 하고, 강하람을 걱정하기도 했다.

아직은 강하람을 데려가야 하는 저승사자이기 때문에, 또 강하람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성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강하람을 돕고 있는 444. 그런 그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하는 때는 언제쯤 오게 될까. "사랑에 빠진 인간의 눈과 마주해서는 안 된다. 끔찍한 비극이 일어날 거다"라는 0007(조재윤 분)의 말 때문에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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