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군사적 해결은 없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리아의 주권과 독립, 영토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시리아 사태의 모든 당사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UN)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시리아 내 '안전지대' 운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안전지대를 추가로 창설하는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은 양국 정상의 베트남 회동에 앞서 두 나라 전문가들에 의해 미리 준비된 것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