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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상조 "국내 생리대, 외국보다 비싸…가격남용 결과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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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경제분야 질의]

머니투데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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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내회사 제품의 생리대가 일반적으로 (외국제품보다)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지배적 사용자의 가격남용 및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 중인데 머지 않은 기간 내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 참석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외국보다 비싸다'고 지적하자 "제품이 다양하고 리뉴얼 제품도 있어 비교가 쉽지 않지만 대체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지금 자세하기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 9월 유한킴벌리에 대해 가격 남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시장 점유율이 53%에 달한다.

이와 관련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우리나라 생리대의 전체 평균 가격은 높은 편"이라면서도 "자사제품 생리대가 동급의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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