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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출범 100일 카카오뱅크, 내년 전월세보증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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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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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내년 전월세 보증금대출과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payinfo)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뱅은 3일 서울 용산구 제1 고객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출범 100일의 성과와 향후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카뱅은 내년 1분기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대출이 가능한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대출상품과 마찬가지로 신용정보 스크래핑과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이사날짜가 휴일이라도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CU편의점 ATM(자동입출금기)에서만 가능했던 스마트 출금 서비스(카드 없이 휴대폰으로만 현금 출금)는 오는 7일부터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 등 전국 롯데 유통, 서비스 점 내 설치된 5500개 롯데 ATM으로 확대한다.

내년 중으로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페이인포 서비스 및 퍼맹킹 서비스가 개시되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요금, 보험금 등 납부가 가능하고 가상계좌서비스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카뱅은 롯데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좌기반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카뱅은 출범 3개원일 지난달 31일 자정기준 고객 435만명을 기록했다. 하루평균 4만3500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4조200억원, 3조3900억원(대출실행 잔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여신상품별 고객 비중은 고신용자(CB등급 1~3등급) 53.9%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비상금대출이 4.7%, 신용대출이 8.9%, 마이너스통장이 86.4%였다. 체크카드는 318만명이 신청했다. 해외송금은 3개원간 총 3만4000여건이 일어났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100일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말씀 드린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한 은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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