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정준하, 결국 악플러들과 전쟁 멈췄다…"고소 안해, 저를 되돌아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준하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다.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라며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 진행을 멈췄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들을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당시 일부 커뮤니티와 SNS에 정준하가 출연했던 과거 방송 캡처가 급속도로 퍼지며 정준하의 인성에 대한 악플과 비방이 계속 된 것이 기점이었다.

정준하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 '쮸쮸나 닷컴'이라는 안티 사이트가 생기며 누리꾼들의 질타는 멈추지 않았고 이에 정준하는 결국 악플러 고소를 멈추고 자신의 방송 생활을 되돌아보겠다는 입장을 전하게 됐다.

다음은 정준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준하입니다.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

정말..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