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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아차 IR] 스포티지·쏘렌토 SUV 친환경車 라인업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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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아차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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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급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SUV에서 친환경 라인업을 보강할 것”이라며 “친환경차는 현재 6개 차종에서 2020년에서 수소연료전지차까지 출시하며 14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9년 이후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환경에 대한 규제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비중을 의무적으로 늘리고 유럽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한 부사장은 “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2018년 유럽 전략 차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의 경우 2018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1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을 출시하고 2019년에는 2종류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4조10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181.4% 감소한 4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발생한 통상임금 소송 1차 판결 결과에 따른 임금, 소송비용 등에 대한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의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가 일반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내부 경쟁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atoz@ajunews.com

이소현 atoz@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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