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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증권 “신세계푸드, 3Q 역대 최고 실적…최저임금 우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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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삼성증권은 24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되고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 52.9% 증가한 3211억, 9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와 유사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은 피코크, 올반 등 식품제조부문 공급 확대와 식자재유통부문 신규거래처 확장으로 인해 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외식부문 적자점포 폐점에 따른 적자폭 축소, 음성공장 가동률 안정화를 통한 식품 제조 부문 매출액 증가세 지속, 스무디킹 등 자회사 흑자전환으로 전년 대비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고시하면서 신세계푸드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하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과 외식사업장의 인건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을 우려한 것”이라며 “이론적으로 인건비는 최대 200억원 상승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수준의 급식단가 인상만으로도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은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고, 급식과 외식 사업장에서 반조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동사 식품제조 사업에 긍정적”이라며 “인력 배치 효율화 및 수작업 최소화 등의 비용 효율화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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