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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노동계 靑초청 만찬 시작…민주노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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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노동계 인사 만찬이 24일 오후 6시35분쯤 청와대에서 민주노총이 빠진채 시작했다.

애초 양대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물론 산별·개별 노조 인사들이 참석해 노동 현안을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노정교섭 복원이란 진정성있는 자리를 기대했지만 청와대가 이벤트성으로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명분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약 한시간가량 본관 접견실에서 민주노총 지도부를 제외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박대수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과 사전환담을 가졌다. 차담회를 겸한 상견례는 예정 시간 45분보다 20분 더 길어졌다.

정상급 외빈 접견에 사용되는 청와대 본관 접견실을 사전환담 장소로 택한 것은 노동계 예우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사전환담 테이블에는 평창의 국화와 동서양 허브꽃을 섞어 동계올림픽 홍보용으로 특별 제작한 홍차 '평창의 고요한 아침(SERENE Morning of Pyeongchang)'이 곁들여졌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전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빠른 시일내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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