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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뉴스pick] 안전 빌며 비행기 엔진에 '행운의 동전' 던진 할머니, 결국 비행기 못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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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에 탑승한 할머니가 '안전'을 기원하며 여객기 엔진 쪽으로 동전을 던졌다가 비행기 이륙이 다음 날로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안후이성의 안칭에서 쿤밍 시로 향하는 럭키 에어에 탑승하는 76살 중국인 할머니 팡 씨가 여객기 엔진 쪽으로 무언가를 던지는 모습이 다른 승객들에게 포착됐습니다.

알고 보니 팡 할머니가 안전한 운항을 바라며 '행운의 동전'을 엔진을 향해 던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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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히 던진 동전은 엔진으로 들어가지 않고 엔진 밑 부분의 아스팔트 표면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여객기는 안전 점검 때문에 출발하지 못했고 결국 다음 날 오전 10시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팡 할머니는 사건 후 잠시 구금됐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도 한 80살 할머니가 중국 상하이의 푸동 공항에서 여객기 엔진에 9개의 '행운의 동전'을 던졌다가, 이륙이 5시간 지체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independent, 트위터 People's Daily China)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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