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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S] 스스로 꼽은 강점…두산은 '경험', KIA는 '우주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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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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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익래 기자] 두산의 경험과 KIA의 절실함의 정면충돌.

KIA와 두산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22일만의 실전에 나서는 정규시즌 1위 KIA와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NC를 누른 두산의 맞대결.
양팀은 1차전 하루 앞둔 24일 전남대학교 용지관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 김선빈을 대동했으며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희관, 오재일과 함께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험. 한국시리즈 3년 연속 했다는 점이 우리한테 플러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희관 역시 "김태형 감독님 말처럼 경험이 많은 것 같다. 거기에 주전 뿐 아니라 백업도 좋다. 누가 다쳐도 대체할 풍부한 선수층이 있다"라고 다짐했다. 오재일은 "플레이오프에서 얻은 기세가 앞선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KIA 감독은 상대를 치켜세우는 쪽으로 노선을 정했다. 김 감독은 "두산은 2년 연속 우승팀이다. 이런 팀과 시합하는 자체가 우리에게 영광이다. 어떤 게 강한지는 오픈할 수 없다. 하지만 이길 준비는 다 돼있다. 재밌게, 큰 영광으로 알고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반대로 KIA 선수단은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갔다. 양현종은 "두산보다 강한 건 딱 하나다. 우주의 기운이다. 감독님이 너무 많이 갖고 계신다. 선수들에게 조금씩 나눠준다면, 그것만은 더 강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선빈은 "두산은 여유가 있겠지만 우리 선수와 팬들은 간절함에서 앞선다"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ing@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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