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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美이통사 "갤S8 반납하면 아이폰X 300달러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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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통사들 '아이폰X' 출시 맞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잇따라 출시
버라이즌, 아이폰7·G6도 300달러로
"보상가격 터무니 없다" 논란도


아시아경제

아이폰X


아이폰X 출시가 다가오면서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반납시 300달러~350달러 사이의 할인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버라이즌의 경우, 단말기 별로 할인액에 차등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버라이즌의 경우 갤럭시S8, 갤럭시S7, G6, 아이폰7 등을 반납하면 최대 300달러(약 34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무제한요금제에 가입해야하고, 2년간 아이폰X을 사용하는 조건이다.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최대 할인액은 아래와 같다.

▲300달러 할인 :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구글 픽셀XL, LG G6, 모토 Z2 Force,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200달러 할인 :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SE, 구글 픽셀, LG G5, LG V20, 모토 Z Force, 모토Z 드로이드, 모토 Z2 Play,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

▲100달러 할인 :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HTC 10, 모토Z Play, 갤럭시S5, 갤럭시노트엣지, 갤럭시노트4

스프린트는 최대 350달러로 많은 할인을 제공한다. 18개월동안 매달 22.22달러를 납부하고, 이후 6개월간은 41.62달러를 매달 납부하게 된다. 999달러 아이폰X(64GB)을 649.68달러에 구매하게 되는 셈이다.

보상가능한 단말기에는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G6, G5,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이 포함돼 있다. 버라이즌과 달리 제품별 차등액은 없다. 단말기 상태에 따라 보상액이 달라진다.

T모바일도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을 반납하면 최대300달러를 할인해준다. 다만 아이폰6 이후의 제품만 가능하다. 월 30달러를 24개월간 납부하게 된다. 총 279.99달러를 할인받게 된다.

다만 이같은 할인 프로그램을 놓고 현지 네티즌들은 "보상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다"며 대체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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