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RE:TV]'동상이몽2' 우효광 눈물 터뜨린 추자현의 뜻깊은 선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 동상이몽2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추자현이 시부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에 우효광이 결국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결혼사진이 없는 시부모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평소 시부모와 사이가 좋은 추자현은 남편과 함께 자신의 집을 찾은 시부모와 외출했다. 추자현은 준비한 게 있다며 남편과 시부모에게도 어디로 가는지 알리지 않았다.

차 안에서 한국어가 배우기 어렵다는 어머니의 말에 우효광은 "우리는 말이 필요 없지"라고 말해 추자현을 감동하게 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너희는 만날 때마다 조금씩 배우는 것 같아"라고 말한 어머니의 말에 "자주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효광과 아버지가 차 안에서 서로 아내를 챙기는 것을 본 출연자들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라고 부러워했다. 그걸 본 정대세는 "아버지가 무뚝뚝한 분이셔서 집에서 말을 거의 안 하신다. 그래서 나도 표현하는 게 쑥스럽다"라고 얼굴을 붉혔다.

가족이 도착한 곳은 웨딩 촬영 스튜디오였다. 추자현은 "시어머니가 기억을 잘 못하시니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결혼식을 못 올린 시부모를 위해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라고 사진을 찍으러 온 이유를 밝혔다.

가족사진을 찍으로 온 줄 안 시부모는 깜짝 놀랐고 결혼사진을 찍기 위해 화장과 예복을 입었다. 먼저 등장한 어머니의 웨딩드레스 차림을 본 우효광과 아버지는 정말 예쁘다고 기뻐했다.

우효광은 "엄마가 드레스를 처음 입어봤다. 보는 순간 정말 행복했다. 준비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우리도 빨리 웨딩 사진을 찍자"라고 감동했다.

시어머니도 처음 드레스를 입은 날을 일기에 남겼다. 너무 흥분됐고 이런 며느리가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날 우효광은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머니가 매일 일기를 쓰는데 매일 잊어버린다. 어느 날 어머니의 일기를 본 적이 있는데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다"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europa@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