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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용인 물류센터 신축현장 옹벽 붕괴…1명 사망·9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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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공사장 옹벽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매몰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17.10.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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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23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 옹벽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A씨(50)로 옹벽 붕괴 당시 지하1층에서 작업을 하던 중 무너져 내린 흙더미 등에 매몰됐다.

A씨와 함께 매몰됐다가 사고 직후 구조된 또 다른 작업자는 중상을 입었다. 붕괴 당시 현장 주변에 있던 작업자 등 8명은 돌덩이 파편 등에 맞아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매몰지 초입에서 중상자 1명을 구조했고, 오후 3시14분께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붕괴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7만4211㎡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5층 규모 단일 건축물(연면적 11만5085㎡)로 계획됐다. 2013년 12월 착공됐으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건축주는 양지에스엘씨피에프브이㈜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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