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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단독Y현장] '입대' 김수현이 탄 차량...파주 신병교육대대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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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본인의 바람대로 조용하게 입소했다.

김수현은 오늘(23일) 오후 12시경 경기도 파주 신병교육대대로 들어갔다. 이날 김수현은 검은색 SUV 차량을 타고 신병교육장 안으로 향했다. 차량 창문에는 선탠이 가득되어 아쉽게도 김수현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정문 앞엔 아침부터 30여 명의 팬들이 그를 기다렸으나 별도의 인사말 없는 그야말로 조용한 입소였다.

앞서 김수현은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버스를 대절, 단체로 그를 배웅하는 이벤트를 하기로 했으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의 입대 장소가 논산이 아니라고 공지했다. 팬들과 언론이 괜한 발걸음을 할까봐 미리 공지를 한 것.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명시하지 않고 경기도권이라고만 알렸다. 경기도에 이르는 훈련소만 약 20개에 이른다. 이는 조용히 가고 싶어 하는 김수현의 의지가 반영된 것.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수현이 인사나 소감 없이 입소할 예정인데 장소가 알려지면 팬들이 허탈할 것 같아 걱정했다”면서 “특별하거나 떠들썩하게 비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이 같은 행보가 박수를 받는 것은 그가 현역 입대를 위해 누구보다 힘을 썼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심장질환을 앓고 치료를 받았던 김수현은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회복에 힘썼고 2015년 재검사를 받아 현역 입영 대상이 됐다.

2007년 MBC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라마 '정글피쉬'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얼'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해를 품은 달'과 '별에서 온 그대'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간다. 오는 2019년 7월 22일 전역 예정이다.

파주=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YTN Star 김태욱 영상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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