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오바마·부시 등 전 美대통령 5인방, '레이디가가' 만난 사연은?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레이디가가 트위터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지미 카터 등 5명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팝가수인 '레이디가가'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더 힐은 22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 5명이 전날 허리케인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에 참석해 팝가수인 레이디가가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레이디가가는 예고 없이 깜짝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밀리언 리즌스'(Million Reasons)를 부른 레이디 가가는 5명의 전직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각자의 다름을 뒤로 하고 희생자들을 도우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다. 레이디가가는 이번 모금행사에서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클리턴 전 대통령은 "인종이나 종교, 정당과 관계없이 미국의 심장은 우리의 문제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비디오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나는 당신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면서 "이처럼 놀라운 노력은 우리 국가가 하나님 아래에 있는 국가이며 우리의 가치와 서로에 대한 헌신이 합쳐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 행사에서는 3100만(351억원) 달러가 모금됐다.

신혜리 기자 hyer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