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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전 세계에 감동을 준 '무릎 꿇고 산모 돕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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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출산한 산모를 돕는 간호사의 사진이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인 사진작가 케이티 레이서는 여성의 출산을 사실적인 모습으로 사진에 담고 싶었다. 그녀는 출산이 임박한 예비 어머니와 '출산 과정을 사진 작품으로 제작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레이서가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임산부 한 명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병원에서 묵묵히 산모를 돕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막 아기를 낳아 몸이 편치 않은 산모가 화장실에 갔을 때, 병원 간호사는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산모의 패드를 갈아주고 산모를 위로했다. 이를 본 레이서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 사진은 육아 관련 페이지를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다.

페이지 운영자 크라우스는 "나는 막 아기를 낳고 화장실로 갔을 때 나를 따라온 간호사의 얼굴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나는 너무 아팠고 피곤했고 불안정했다. 내 배가 쭈글쭈글해지고 두려움에 떨던 그때, 간호사는 나를 존엄과 친절로 대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은 무려 6만 6천 번이 넘게 공유되며 널리 퍼졌다.

게시물이 퍼지며 현재 해외 웹사이트에는 '간호사'의 존재에 감사하는 산모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Baby Ra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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