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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저께TV] '블랙', 송승헌 죽은 이유만큼 궁금한 '이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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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블랙’ 송승헌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가득한 가운데 그에 못지않게 이엘의 정체 또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과연 그녀가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2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4회에서 한무강(송승헌 분)의 여자친구 윤수완(이엘 분)이 밤늦은 시각 그의 눈을 피해 지하실에서 무언가를 확인하고 도망가듯 떠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형사 무강과 의사 수완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인 사이인데, 무강이 괴한들의 총기 난사사건에 관여했다가 총알에 맞아 사망하면서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저승사자 블랙 444(김태우 분)가 이승에 떠도는 영혼들을 잡기 위해 무강의 몸 안에 들어가 마치 그가 살아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무강과 수완의 사이를 알 리 없는 냉랭한 444의 태도 때문에 수완은 연인인 그를 낯설게 여기고 있는 상황. 무강의 몸을 빌린 444는 미리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신비한 눈을 가진 강하람(고아라 분)을 이용해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을 잡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람은 처음에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거나 혹은 운이 좋게 사람들을 살리는 경우가 생기자 마음이 바뀌었다. 무강을 찾아 “같이 사람을 살려보자. 껌딱지가 되겠다”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건 수완이 냉동고 살인사건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김선영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어떠한 이유로 개명했느냐는 것이다. 444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비디오 속에서 어떤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맞는 여고생이 김선영인 것으로 드러나 의문을 더 키우고 있다.

수완이 얼굴, 나이, 신분 등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된 이유가 어떻게 밝혀질지 궁금증을 높인다./purplish@osen.co.kr

[사진]‘블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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