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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라리가 POINT] '세대교체' 레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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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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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여유로운 승리였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척척 이뤄졌다.

레알은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상대의 자책골, 아센시오와 마르셀루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레알은 마르코 아센시오(21)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아센시오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아센시오는 전반 1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전반 28분 이스코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후반전에 교체되기 전까지 이스코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는 다니 세바요스(21)가 있었다. 세바요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호흡을 맞췄는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직 패스에서 아쉬운 모습은 있었지만, 후반전에 들어갈 수록 모드리치의 체력적인 부분을 커버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테오 에르난데스(20)는 레알의 측면 수비를 든든히 지켰다. 특히 테오는 레알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됐다. 후반 36분 테오가 왼쪽에서 빠른 돌파 뒤, 마르셀루에게 볼을 내줬다. 마르셀루는 벤제마와 원터치 패스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 덕에 레알은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들어 세바요스와 이스코를 빼고 바스케스와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체력 관리도 잡았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세대 교체다.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많은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이젠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아센시오, 세바요스, 테오 등이 부족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바르전은 레알의 장기적인 미래를 그대로 보여줬다. 성공적인 세대 교체, 레알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척척'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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