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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스피드-움직임, 승리에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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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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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25·토트넘)에게 현지 언론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주면서 칭찬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결승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전반 4분에 나온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있던 전반 12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케인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손흥민은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 한 뒤 케인의 패스를 잡지않고 바로 슈팅,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9점)에 이어 두 번째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완승인 만큼 휴고 요리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선, 얀 베르통언, 해리 윙크스 등 토트넘 주전들 대부분에게 8점을 부여했다.

다른 매체의 견해도 다르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손흥민은 스쿼드 플레이어지만 불만이 없다. 그는 교체로 나올 때도 좋지만 선발로 출전하면 그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서 케인(9점)에 이어 두 번째인 8점을 줬다.

데일리 메일은 평점 7점과 함께 "손흥민이 전반전에 보여준 스피드와 움직임은 토트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알리, 윙크스, 키에런 트리피어와 함께 케인(8점)에 이어 팀내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7.9점을 받았다. 케인(9.4점), 알리(8.8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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