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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쉬움만 컸던 이승우의 두 번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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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와 6R 이후 약 한 달 만의 실전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이승우는 키에보 베로나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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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만에 주어진 실전 기회는 아쉬움만 가득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 후반 32분 다니엘레 베르데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달 24일 라치오와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세리에A에 데뷔한 이승우는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찾아온 출전 기회였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았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2-3으로 패한 베로나는 지난 8라운드에서 최하위 베네벤토를 상대로 거둔 시즌 첫 승 이후 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1승3무5패(승점6)를 기록한 베로나는 18위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키에보 베로나(4승3무2패.승점15)는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베로나는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라이벌과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23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5분 뒤에는 브루노 수쿨리니가 페널티킥을 내줘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수쿨리니가는 전반 40분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베로나는 수적 열세에도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이 경기의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에보는 후반 28분 세르지오 펠리시어의 결승골이 터지며 치열한 승부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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