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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승우, 이탈리아 진출 뒤 '두 번째 출전'…17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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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6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드리블하고 있다. 캡처 | 헬라스 베로나 구단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뒤 공식 경기에 두 번째 출전했다.

이승우는 22일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헬라스 베로나(베로나)-치에보 베로나(치에보) 맞대결에서 베로나가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다니엘레 베르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8월31일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가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기는 지난달 24일 6라운드 라치오와의 홈 경기 후반 31분 마티아 발로티를 대신해 들어간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이승우는 데뷔전이었던 라치오전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치에보와의 더비 매치에서도 분주하게 뛰었다. 베로나는 전반 40분 1-2로 뒤진 상태에서 브루노 주쿨리니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몰렸기 때문이다. 베로나는 후반 10분 간판 공격수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페널티킥 동점포를 꽂아넣었으나 후반 28분 세르지오 펠리시에르에 다시 리드골을 내준 뒤 이승우를 집어넣었다.

제한된 시간과 상대의 밀집 수비 속에서도 이승우는 공격의 줄기를 바꾸는 패스를 수 차례 펼쳐보이며 베로나의 답답한 공세에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고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베로나의 2-3 패배로 끝났다.

이승우는 26일 오전 1시30분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출격을 노린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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