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사전예약 5일 앞으로...‘아이폰8’ 한국 출격 채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7일 국내 사전예약 시작, 내달 3일 정식 출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 ‘아이폰8’의 국내 출격이 다가왔다. 아이폰X의 출시를 앞두고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8’이 국내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오는 27일부터 아이폰8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 일자는 내달 3일이다.

아이폰8의 해외 출고가는 699달러(약 78만 8000원), 아이폰8플러스가 799달러(약 90만1000원)부터 적용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아이폰8 64GB 모델이 93만4500원, 256GB 모델이 113만800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 예상 가격은 108만7400원, 256GB 모델 예상 가격은 128만3700원이다.

헤럴드경제

애플‘아이폰8’ [제공=애플]


아이폰8의 흥행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뒤이어 출시되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의 대기 수요로 ‘아이폰8’이 자칫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폰X은 1차 출시국에서 이달 27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다음 달 3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약 112만7000원), 256GB 모델이 1149달러(한화 약 129만7000원)다.

여기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1차 출시국을 중심으로 잇따라 보고 되면서 아이폰8의 성능에 대한 일부 소비자의 반응이 냉담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매장에는 중심으로 아이폰8의 대기 명단을 받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인상된만큼, 공시지원금이 많이 실리지 않는 아이폰은 사실상 요금할인이 가입자 비율이 100%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잇다.

경쟁작 아이폰8을 겨냥해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에 공시지원금이 올라가는 움직임이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sjpar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