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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낚싯대로 휴대폰을 낚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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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hepaper.c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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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항저우 서호(西湖)에는 낚시로 휴대폰을 낚는 경찰관이 있다.

관광객들이 부주의로 휴대폰을 서호에 빠트리면 이 경찰관이 출동해 낚시로 휴대폰을 건져준다.

저우샹쥔(56)이라는 경찰은 관광객들이 서호에 빠트린 휴대폰을 건져주기 위해 특수 낚싯대를 개발했을 정도다. 그는 3000위안(51만원)의 거금을 들여 낚싯대에 적외선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해 2분 이내에 휴대폰을 건져주고 있다고 중국의 온라인 언론인 'Thepaper.cn'이 22일 보도했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다른 귀중품도 건져준다. 비싼 카메라, 비디오, 아이패드 등이다.

이 같은 소식은 접한 누리꾼들이 방수 휴대폰이 아니면 건지나 마나라는 반응을 보이자 다른 누리꾼들은 “그렇더라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휴대폰을 건져내야 한다”며 저우 경찰관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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