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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RE:TV] '황금빛' 신혜선x박시후, 출생의 비밀 덮나…위기 속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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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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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과 박시후가 결국 출생의 비밀을 덮으려는 것일까. 두 사람이 각자 위기 상황 가운데서 거래를 시작해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21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 연출 김형석) 15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자신이 최은석이 아니라고 밝히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난 오빠 동생이 아니다.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지수(서은수 분)"라면서 자신의 어머니 양미정(김혜옥 분)이 딸을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까지 모두 고백했다. 이를 들은 최도경은 "너희 가족 제정신이냐"면서 분노를 참지 못했다.

서지안은 23일까지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사정했다. 자신의 오빠 서지태(이태성 분)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신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까 우려했던 것.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연민을 느끼면서도 "네 부탁 들어줄 거란 기대는 하지 마라"면서 "난 우리 부모님, 우리 집안 입장 먼저 생각하고 행동할 거다. 네 부모가 한 짓, 그거 범죄 행위"라고 거절했다. 이에 서지안은 90도로 허리를 숙여가면서까지 "23일까지 날짜를 봐주실 수 없으면 제가 말할 수 있는 기회라도 달라. 그것만이라도 부탁드린다"고 사정해 최도경을 더욱 착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지태의 결혼은 더욱 앞당겨졌고, 이를 알게 된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필사적으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발 부탁드린다. 오빠가 결혼식 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며 "오빠 부모님이 아시면 우리 오빠 결혼 못한다"고 말했고, 최도경은 "어떡하냐. 나는 마음 굳혔다"며 "내가 알았으면서 입 다무는 거 얼마나 큰일인지 아냐"고 외면했다. 이에 서지안은 노명희가 무섭다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매달렸지만 최도경은 "난 결심 바꾸지 않아"라며 "해성그룹만의 룰이 있고 난 그걸 어기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응수했다.

그러나 해성그룹 40주년 기념 오프닝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최도경이 서지안의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커졌다. 서지안의 동료 윤하정(백서이 분)의 실수로 잘못 기재된 오프닝 행사 날짜가 고객 MMS로 발송된 것. 이를 수정하려면 1억이나 되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된 만큼, 최도경은 하루 앞당겨 기재된 날짜에 맞춰 행사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서지안에게 그 즉시 전화를 걸어 "너 네 오빠 결혼식까지만 비밀로 해달라고 했지?"라면서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하며 서지안에게 거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서지안이 최도경에게 진실을 빠르게 밝히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던 가운데, 노명희에게 진실을 숨기려는 서지안과 즉시 알리려는 최도경이 대립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서지안 친어머니 양미정의 행태를 폭로하려 했지만,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두 사람은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최도경이 서지안에게 어떤 거래를 제안할지, 또 이 제안을 서지안이 받아들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무엇보다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노명희에게도 진실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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