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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성용 45분' 스완지시티, 레스터시티에 1-2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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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에 0-1로 져

연합뉴스

스완지시티와 레스터시티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기성용이 부상 회복 후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스완지시티 소속인 기성용은 21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다.

앞서 허더즈필드와 8라운드에서 후반 28분 처음 출전한 데 이어 이날에는 이보다 더 일찍 투입됐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드로 나왔으나, 공수와 측면을 오가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4분에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발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공은 골대 옆으로 크게 지나갔다.

후반 36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후반 43분에는 왼쪽 측면을 뚫으면서 웨인 라우틀리지에 패스했다. 라우틀리지의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흔들면서 아쉽게 공격 포인트가 되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했다.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를 앞세운 레스터시티에 전반부터 고전했다.

전반 24분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4분에는 오카자키 신지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1분 알피 마슨이 골문 앞에서 코너킥에 이은 오른발 터닝 슛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레스터시티를 압박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동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2승 2무 5패(승점 8)로 14위에서 순위가 떨어졌고, 레스터시티는 2승 3무 4패(승점 6)로 18위에서 상승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미켈 메리노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청용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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