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블랙’ 송승헌, 빙의 사연 드러났다…도망간 저승사자 잡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블랙이 송승헌의 몸에 빙의한 사연이 밝혀졌다.

21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저승사자 블랙이 한무강(송승헌 분)의 몸을 빌리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블랙은 저승사자444(김태우 분)로 처음 등장했다. 형체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 저승사자444는 “난 인간이 아니니까 형체가 없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러 갈 때는 인간의 모습을 한다. 내 모습을 보고 인간의 영혼이 도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444는 “저승사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나처럼 태생이 저승사자거나 인간이거나”라며 “인간은 자살자가 저승사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출신인 저승사자는 수거 대상의 영혼을 도망치게 해준다거나 아니면 다시 인간으로 살고 싶어 인간의 육체로 숨어버린다거나 한다. 그래서 우리들에겐 인간 출신인 저들과 파트너가 되는 것이 그야말로 최악이다. 한 달 전 나에게 바로 저 자살자 출신최악중의 최악이 배정됐다”면서 최악의 저승사자를 소개했다.

444는 최악의 저승사자에게 영혼을 수거해오라면서 자신의 구슬을 내밀었다. 다른 저승사자가 “쟤 혼자 수거 못 해올텐데”라며 걱정하자 “영원히 도망치면 재수똥 저놈은 지옥으로 떨어질 거고 그럼 나한테 새 파트너 배정되지 않겠냐”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때 다른 저승사자가 “어? 왜 하나가 더 있지? 444님. 저쪽에 이거 하나가 더 있는데요?”라며 수거할 영혼을 보여주는 구슬을 내밀었다. 이에 영혼을 수거하러 인간세상으로 내려갔다.

인간세계에서 444는 자신이 보낸 최악의 저승사자가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 숨어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 영혼 구슬이 텅 빈 채 버려져 있었던 것. 444는 “어딘가 죽어 나자빠진 인간 몸에 들어가 숨었다는 뜻이지”라면서 다른 두 저승사자들과 함께 그를 찾아 돌아다녔다.

저승사자 No.007(조재윤 분)은 그런 444에게 다가와 “얘기 들었다. 아직 못 찾은 게냐”라고 했다. 이에 다른 저승사자가 “귀찰대에 신고해요”라고 하자 “귀찰대가 알면 444도 무사하지 못해. 파트너관리 소홀 때문에 연대책임을 지거든”이라면서 개가 될 거라고 말했다. 이에 444는 인간이 돼 도망간 저승사자를 잡기로 했고, 그렇게 죽은 강만수의 몸에 들어갔다.

강만수의 몸에 들어가 블랙이 된 444는 “재수똥. 넌 반드시 내 손으로 잡는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