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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테슬라 모델3, 3분기간 220대 생산…우려 커진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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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테슬라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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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월가에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의 공급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주가 및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2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지난 3분기간 모델3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판단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간 2만6150대의 차량을 생산했는데 이중 220대가 모델3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총 2만5860대를 생산할 것이며 이중 1260대가 모델3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특히 테슬라는 2개월 전 분기당 1500대의 모델3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JP모건의 라이언 브릭만 애널리스트는 "모델3 생산량은 테슬라의 가이드라인과 우리의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며, 테슬라를 예약한 약 50만명의 고객이 모델 3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델3의 생산 과정에 있어 중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오는 4분기간 테슬라가 모델3를 3만대 생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1만5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테슬라의 주가전망도 200달러에서 195달러로 낮췄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뉴욕 시장에서 0.9% 하락한 주당 354.10달러를 기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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