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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WC ISSUE] 따돌림 당하는 브라보? 칠레 대표팀 채팅창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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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칠레 대표팀이 여전히 시끄럽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아내의 폭로로 인해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칠레 언론 '라 테르세라'의 보도를 인용해 "칠레 선수들이 브라보를 제외한 '왓츠앱(WhatsApp)' 그룹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칠레 선수들은 해당 그룹의 명칭을 '고자질쟁이 없는 칠레 대표팀(La Roja without snitches)'이라 부른다고 알려졌다.

칠레 선수들이 브라보에게 뿔난 이유는 아내의 폭로 때문이다. 브라보의 아내 카를라 파르도는 칠레의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칠레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파르도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때는 프로페셔널리즘이 필요하다"면서 "몇몇 선수들이 소집기간 중 파티를 열었고 술에 취해 훈련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파르도의 폭로에 선수들은 브라보에게 상당히 화를 냈다"면서 브라보가 동료들에게 따돌림 당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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