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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톡 하신 분?…동서울터미널 남자화장실 괴담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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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동서울종합터미널[사진 다음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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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종합터미널 남자 화장실이 동성연애자가 모여 성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사실과 가깝다는 정황이 전해졌다.

최근 주간동아는 ‘동서울종합터미널 남자화장실에선 무슨 일이?’라는 제목으로 실제로 기자가 동서울종합터미널 화장실에 적힌 전화번호로 동성애자와 문자 메시지를 나눈 내용을 보도했다. 동성애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룰 없어요. 그냥 번개로 잡고 거기서 하는 거예요”라는 글을 보냈다. 해당 기자가 실제로 약속한 시간에 화장실 근처로 가자 한 남성이 “혹시 톡 하신 분”이라며 말을 걸어왔다. 주간동아에 따르면 화장실에는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한 행동을 할 시에 그 즉시 불이익을 받기 됨을 양지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붙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위치한 동서울종합터미널을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노후화와 터미널 용량 초과, 혼잡한 주변 교통환경으로 골머리를 앓던 동서울종합터미널을 터미널과 호텔, 업무시설, 관광, 문화시설등이 결합된 현대식 건축물로 탈바꿈하며 오는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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