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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완지 감독 "기성용은 좋은 선수…평가절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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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완지의 미드필더 기성용(28)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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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기성용(28)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는 언론으로부터 평가절하 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까지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일에야 2군 경기에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이후 대표팀에 소집됐던 기성용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교체 출전, 모로코와의 경기에는 선발로 나섰다. 14일에는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후반에 교체 투입돼 약 20분여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경기 감각을 찾은 기성용은 21일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성용의 복귀는 올 시즌 8경기서 단 2승에 머물고 있는 스완지에 큰 힘이다. 클레멘트 감독도 "기성용은 운동 신경이 뛰어나고 기술도 훌륭하다. 그가 복귀해 기쁘다"고 기대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의 득점력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 기성용은 2014-15 시즌 8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클레멘트 감독은 "2014-15 시즌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를 폭넓게 오가면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기성용은 기술이 뛰어난 만큼 올 시즌에도 전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기성용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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