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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동관 공개수배' 전단 등장..우병우 전철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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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의 공개수배에 누리꾼들이 수배전단지 만들어

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이만영 인턴기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공개수배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가 전날(18일) 이 전 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2차례나 불출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방통위 국감에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언론인 블랙리스트’의혹, 공영방송 인사 개입 의혹, 방송장악 시도 의혹 등을 검증하고자 이 전 수석을 국감 증인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 전 수석은 MB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내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MB정부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그러나 민주당의 거듭된 국감 출석 요구에도, 이 전 수석은 ‘지방 여행 중’이라는 이유로 출두요구서 수령 자체를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전 수석을 보자마자 신고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는 데 이어 한 누리꾼은 직접 수배전단을 만들어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청문회 참석을 위한 공개수배 전단지가 만들어진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따라서 누리꾼들은 결국 국민적인 관심에 못 이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한 우 전 수석의 예를 들어 이 전 수석 역시 결국 국감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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