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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일본 6자대표, 모스크바서 북한 최선희 접촉할 듯···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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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北최선희, 제네바서 美인사 접촉 전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9일~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핵 6자회담 일본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국장이 모스크바 '(핵)비확산회의'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최선희와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나스기 국장은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회동하는 서울을 방문한 후 모스크바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신문은 모스크바 회의에는 미국에서 웬디 셔먼 전 국무차관,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분석관 등이 출석하기 때문에 최선희와 미북 간 접촉이 이뤄질 공산도 농후하다고 관측했다.

앞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전날 서울에서 만났다. 가나스기 국장은 19일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한미일 3개국 외무차관 협의도 전날 서울에서 열려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계속 최대한의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한미일 외무차관 협의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행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끌어내기로 합의했다.

3개국 외무차관 협의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일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사무차관,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참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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