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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뉴스pick]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에 그만…결혼 직후 '혼수상태' 빠진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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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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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결혼 직후, 친구들의 과한 장난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결혼식 뒤풀이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실려 간 신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웃음이 가득해야 할 중국의 한 결혼식 뒤풀이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신랑 친구 6명이 동시에 신랑의 팔다리를 붙잡고 들어 올려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었고, 그 과정에서 신랑은 딱딱한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트릭스도 깔지 않은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그대로 들이받은 신랑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곧장 병원으로 실려 간 이 남성은 결국 뇌진탕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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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중 한 명은 "지금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중국에는 결혼식이 끝난 뒤 신랑·신부의 지인들이 백년해로를 기원하며 장난을 치는 '나오둥팡'이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지나친 장난으로 다치거나, 신부의 몸을 강제로 만져 논란이 이는 등 많은 문제가 일어나며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新聞007)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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