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어제(18일) 열린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올 시즌에는 새 기록 작성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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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상화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박승희와 맞붙어 바깥쪽 트랙을 달린 이상화는 100m를 10초 57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한 뒤 상대를 1초 이상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500m를 38초 5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뒤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상화/스케이트 선수 : 작년에 비해서 좋아진 건 확실히 느끼고요 약간 아쉬운 점은 마지막 코너를 제대로 못해서 속도를 더 살릴 수 있었는데 못 살린게…]
지난 시즌엔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시즌에는 새 기록 작성에 도전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상화/스케이트 선수 : 케빈 코치님한테는 36초30을 한 번 깨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그건 얼음도 저한테 잘 맞아야 하고, 몸 상태도 맞아야 하고 해서 36초50 그정도만…]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평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립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35초 44를 기록한 차민규가 모태범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변경태, 영상편집 : 김영석)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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