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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이노텍,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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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LG이노텍 및 차린(CharIN) 로고


전기차 충전 관련 신기술 변화에 신속 대응 기대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19일 전기차 충전 방식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Charging Interface Initiative e.V.)'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차린은 우리나라와 북미, 유럽에서 확대되고 있는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ombined Charging System·CCS)'을 표준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단체다.

BMW, 다임러, GM,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부터 보쉬, 콘티넨탈 등 부품회사까지 1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차린 가입으로 회원사들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 등을 논의, 전기차 충전 관련 신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완성차 업체 및 차량부품 기업들과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다.

차린에서 활동하는 잠재 고객에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신규 거래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LG이노텍은 내다봤다. 여기에 기존 차량부품 고객들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충전 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전기차 배터리 관리 및 충전 관련 제품을 양산하며 사업을 확대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DC-DC 컨버터,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 등 고효율, 고신뢰성 전기차 부품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수년간 매출로 이어지는 수주 잔고가 전기차 부품에서만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충전 표준 대응력은 차량부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차린 가입으로 기술 변화에 한층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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