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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중국 '한한령'에 지난 3월이후 한국게임 수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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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교문위 김석기 의원

뉴스1

김석기 의원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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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한국이 게임업계가 사드 보복에 따른 한국 콘텐츠 제한 조치인 '한한령'이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중국에 게임을 단 한 건도 수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1월과 2월에만 6개의 게임이 심사비준을 받았으나 3월 이후에는 단 하나의 게임프로그램도 비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한국의 게임업계는 중국에 48개의 게임프로그램을 수출했으나, 한한령으로 대중국 수출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중국 정부가 한국게임에 대해 국가신문출판광전충국에서 신규 판호(版號)를 부여하지 않을 계획이니 수입하지 말라는 구두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콘텐츠 수출액의 27%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감소함으로써 지난 1분기 콘텐츠산업의 전체 수출액도 직전 분기보다 5억 3000만 달러(31%)나 감소했다"며 "우리 콘텐츠 산업이 한류를 타고 세계시장에 뻗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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