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시 시장단 21~24일 부산 방문…교류·협력 강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바트볼드 순두이(BATBOLD Sundui) 울란바토르 시장을 포함한 시장단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체결한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단은 21일 부산에 도착해 주부산 몽골영사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22일에는 부산시 주요기관 및 문화 시설을 시찰한 후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식을 관람하는 등 부산이 가진 문화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만끽하게 된다.

23일에는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양 도시 간 부산형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 협력 및 문화·예술·관광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몽골 울란바토르 취약지역의 유아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시스터빌리지를 조성하고, 부산해외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부산형 ODA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상호 민간교류 협력을 도모한다.

또한 두 도시는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부문 교류 또한 장려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이 가능해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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