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브라질 검찰, 테메르 대통령 기소?…“국민을 기만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사진제공=외부


브라질 검찰 측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부패 혐의로 기소 한 바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호드리구 자노 연방검찰총장은 테메르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 출신인 호드리구 호샤 로우리스 전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처벌 필요성에 대해서 연방대법원에 보낸 의견서를 통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노 총장은 테메르 대통령이 호샤 로우리스 전 의원을 통해 세계 최대 육류 가공회사인 JBS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았거나 이를 받을 것으로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들의 행동이 대통령과 연방하원의원의 직무 범위를 크게 벗어났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노 총장은 “테메르 대통령이 브라질 국민을 기만했으며, 뇌물을 받는 대가로 나라에 막대한 빚을 졌다”라고 전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뇌물 15만2천 달러(약 1억7천만 원)를 챙겼으며 앞으로 9개월간 JBS로부터 총 1천150만 달러(약 130억7천만 원)를 받으려고 조율한 혐의를 받았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