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22년간 이웃에 봉사한 김경희씨 '국민훈장 동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5억 기부 허천구씨는 목련장

22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민간 봉사자와 35억원을 기부한 기업인이 19일 국민훈장을 받는다. 김경희(59) 김해시자원봉사회 회장은 1995년부터 22년 동안 지역사회와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게 됐다.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밑반찬을 나누고 목욕을 돕는 등 봉사 활동을 해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허천구(78) 전 코삭 회장은 1969년 춘천고에서 시험지가 없어 시험을 못 본다는 소식을 듣고 종이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입학금을 지원하고 48년 동안 35억원을 기부했다. 최근엔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씨와 허씨를 비롯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15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을 수여한다.

[최원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