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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나도 71세 처음이야"‥'택시' 윤여정이 전한, 나답게 사는 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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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택시’에서 윤여정과 함께한 500회 특집 2탄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같이 시작했던 데뷔 동기들이 대거 출연했던 ‘디어 마이프렌즈’ 드라마를 언급, “동창회 하는 느낌이었다, 모인 것이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며 운을 뗐다.

특히 “고두심이 막내다, 커피 심부름 아니고 떡 싸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MC들은 “지금도 하고 싶은 배역이 있냐”고 묻자, 윤여정은 “지금은 별로 없다”고 운을 떼면서 “옛날엔 주인공 욕심 뿐이었는데 세월이 흘러가면 다 필요없더라, 이젠 근사한 할머니 역 하고 싶다”며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자가 “전 아직도 너무 부족한게 많다”고 말하자, 윤여정은 “괜찮다, 너 50대가 처음 아니냐, 실수 할 수 있다”면서 “나도 71세 처음이다, 우린 매일 처음 사는 거다, 나도 매일 실수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여정은 “대신 피해 갈수 없는 아픔도 있지만 덜 아프다”면서 “짜증은 난다, 실수투성인 다 내 탓이지만 그 안에서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운다”며 관록 넘치는 조언으로 시청자들 역시 숙연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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